2025년 한국 반려견 인기 순위 TOP 7: 17년 연속 1위 말티즈부터 라이징 스타 비숑까지 완벽 정리!
오늘은 KB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5년 반려동물 보고서를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반려견 TOP 7 순위와 각 견종의 매력 포인트를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물론 우리 집 댕댕이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등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어떤 강아지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겠죠? 17년 동안 왕좌를 지킨 견종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라이징 스타까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온순한 가족형 반려견 (7위 시추 & 6위 치와와)
7위: 시추 (Shih Tzu) - 영원한 천사견 시추는 사람과 다른 강아지 모두와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 만렙 강아지입니다. 온순하고 기억력도 좋아 '천사견'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죠. 2018년에는 TOP 3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2025년에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전히 온순한 성격 덕분에 아이들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는 최고의 가족견으로 손꼽힙니다.
6위: 치와와 (Chihuahua)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거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견종이지만, 성격만큼은 대형견급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치와와는 털 길이에 따라 성격이 조금 다른데요.
- 단모 치와와는 활발하고 성격이 강하며 용감한 편입니다.
- 장모 치와와는 비교적 소심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를 더욱 잘 따릅니다. 주의할 점은 작은 몸 때문에 무리한 활동보다는 가벼운 마실 산책이나 유모차 이용이 권장된다는 것입니다.
2. 폭풍 성장세! 라이징 스타와 용감한 공주님 (5위 비숑 프리제 & 4위 포메라니안)
5위: 비숑 프리제 (Bichon Frise) - 한국인이 사랑한 라이징 스타 비숑 프리제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눈에 띄게 순위가 상승한 견종입니다. 2023년에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후 불과 2년 만에 5위로 껑충 뛰어올랐죠. 비숑의 트레이드마크는 마치 헬멧을 쓴 듯한 풍성한 꼬불꼬불한 털입니다. 푸들과 마찬가지로 털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푸들에 비해 골격이 크고 살이 잘 찌는 경향이 있어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애교가 많고 장난기도 심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충분한 놀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4위: 포메라니안 (Pomeranian) - 똑똑하고 대담한 공주님 포메라니안은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는 듯한 '공주님' 같은 매력을 가졌습니다. 작지만 똑똑하고, 큰 강아지에게도 기죽지 않고 달려드는 대담한 성격을 가졌죠. 털은 잘 날리지 않지만, 뭉텅이로 빠지는 편이라 집 구석구석에서 털 뭉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나 여름에 털을 싹 밀어버리면 다시 털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미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3. 변화하는 반려 문화의 지표 (3위 믹스견 & 2위 푸들)
3위: 믹스견 (Mixed Breed) - 다양성과 사랑의 결실 믹스견이 2018년 6위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당당히 3위에 올랐습니다. 말티푸, 폼스키처럼 의도적으로 교배된 디자이너독의 인기는 물론, 다양한 사연을 가진 믹스견들이 사랑받으면서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대비 유기동물 입양률이 7~8%가량 증가했다는 점은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반려인들의 성숙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2위: 푸들 (Poodle) -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반려견 푸들은 뛰어난 지능과 재주를 가진 강아지입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초보 보호자에게도 추천되는 견종이죠. 푸들은 흔히 프랑스 국견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 출신으로, 과거에는 오리 사냥을 돕는 사냥견이었습니다. 이후 반려견으로 사랑받으면서 스탠더드 푸들에서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로 점차 소형화되어 다양하게 분화되었습니다. 너무 똑똑해서 때로는 보호자를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영리합니다.
4. 17년 왕좌를 지킨 진정한 귀족견 (1위 말티즈)
1위: 말티즈 (Maltese) - 17년 연속, 영원한 챔피언 대망의 1위는 무려 17년 동안 한 번도 왕좌를 놓치지 않은 부동의 챔피언, 말티즈입니다. 말티즈는 고대부터 유럽 귀족들의 무릎 강아지로 사랑받았으며, 흥미롭게도 사냥이나 목축 등 일꾼으로서의 역사가 없는 순수 귀족 태생의 견종입니다.
타고난 귀여움을 담당하며, 장난기가 많아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듭니다. 애교와 응석이 넘치고, 보호자에 대한 질투심도 많은 편이죠. 하지만 귀족이라고 해서 늘 점잖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 의외로 예민하고 안칼진 성격이 있어, 산책 시 다른 강아지들에게 짖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활발함과 넘치는 애교는 17년째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이유입니다.
마치며
오늘 2025년 한국 반려견 인기 순위 TOP 7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이 순위는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우리 곁을 지켜주는 강아지들은 순위에 상관없이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1위이니까요.
여러분의 반려견이 이 순위에 있든 없든,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우리 집 댕댕이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자랑 한 번씩 부탁드려요! 다음에는 요청이 많았던 대형견과 중형견 순위도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